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에 '와이파이 설치'…"인터넷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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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에 광대역 와이파이가 설치됐다.
18일(현지시간) UPI통신은 탄자니아 국영 통신사가 제공한 광대역 네트워크가 지난 16일 해발 3729m 산 사면에 설치됐다고 보도했다. 연말까지 해발 5895m의 킬리만자로 정상에도 고속 인터넷이 추가로 설치된다.
이에 따라 등산객들은 산속에서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진을 공유하고, 조난 시 SOS를 보낼 수 있게 됐다.
나에프 은노예 탄자니아 공보부 장관은 트위터에 "'아프리카의 지붕'에 고속 인터넷 통신망을 세웠다"고 썼다.
화산암으로 이뤄진 킬리만자로산은 산맥의 일부가 아닌 단일 봉우리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다. 해마다 약 3만5000명의 등반객이 킬리만자로를 찾아 관광업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탄자니아 관광업은 2021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6%를 차지한다.
한편,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는 이미 인터넷이 가능한 상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8일(현지시간) UPI통신은 탄자니아 국영 통신사가 제공한 광대역 네트워크가 지난 16일 해발 3729m 산 사면에 설치됐다고 보도했다. 연말까지 해발 5895m의 킬리만자로 정상에도 고속 인터넷이 추가로 설치된다.
이에 따라 등산객들은 산속에서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진을 공유하고, 조난 시 SOS를 보낼 수 있게 됐다.
나에프 은노예 탄자니아 공보부 장관은 트위터에 "'아프리카의 지붕'에 고속 인터넷 통신망을 세웠다"고 썼다.
화산암으로 이뤄진 킬리만자로산은 산맥의 일부가 아닌 단일 봉우리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다. 해마다 약 3만5000명의 등반객이 킬리만자로를 찾아 관광업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탄자니아 관광업은 2021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6%를 차지한다.
한편,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는 이미 인터넷이 가능한 상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