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떼가 편의점에 침입해 물건을 털어가는 모습. /출처=로스앤젤레스 경찰국 트위터](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01.30973497.1.jpg)
19일(현지시간) LA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2시40분쯤 피게로아 거리 인근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약 100여명이 과자, 음료, 담배, 복권 등을 훔쳐 갔다. 이들은 또 편의점 기물을 부수고 서로에게 물건을 던지는 등의 난동을 부렸다.
폐쇄회로(CC)TV를 통해 도둑 떼의 폭력적인 모습은 그대로 포착됐다. 이들은 눈 깜짝할 새 편의점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뒤 유유히 현장을 떠났다.
![도둑떼가 편의점에 침입해 물건을 털어가는 모습. /출처=로스앤젤레스 경찰국 트위터](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01.30973499.1.jpg)
일각에서는 재산범죄 등을 저지르는 범법자들에 대한 처벌 수위를 낮추는 내용이 골자인 '주민발의안 47'에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캘리포니아주에서 통과된 주민발의안 47은 마트 등 상점에서 훔친 물건의 금액이 950달러 이상이 되어야 중범죄로 다루고 있다.
경찰은 "편의점 내 CCTV를 분석해 약탈자들을 식별하고 체포하고 있다. 이들은 절도 및 약탈, 기물 파손 등의 혐의를 받을 것"이라며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이 범인일 수 있다. 시민들의 제보와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