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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높은 득표율에도…지방선거 이어 저조한 호남 투표율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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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북 34%대, 전남 37%대 투표율…박용진 "낮은 투표율 맘에 걸려"
    李 광주·전남 득표율, 고향 TK보다 높아…지지층은 적극 투표한 듯
    '전통적 지지기반 호남서 낮은 투표율, 李 발목 잡을 가능성' 분석도
    李, 높은 득표율에도…지방선거 이어 저조한 호남 투표율 '숙제'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도 이변은 없었다.

    대세론을 등에 업은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남과 전북 등 호남까지 싹쓸이해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 기조를 굳히는 분위기다.

    다만 당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이 지역 투표율이 낮았다는 점은 대표직에 입성한 뒤에도 이 후보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후보는 21일 오후 발표된 전남·광주 지역 투표 결과 각각 79.02%와 78.58%의 득표율을 기록해 전국 누적 득표율 78.35%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전날 발표된 전북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서 이 후보는 76.81%를 기록했다.

    이틀간 치러진 호남 지역 경선은 '어대명' 분위기 속에서 치러지는 전당대회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대선후보 경선 당시 유일하게 이낙연 후보를 이기지 못했던 광주·전남에서 어떤 결과를 받아드느냐가 이 후보에게는 중요한 대목이었다.

    이 후보가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지휘했던 6월 지방선거 당시 광주의 투표율은 역대 선거 중 가장 낮은 수치인 37.7%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반명(반이재명) 진영에서는 대선 패배를 반성하지 않고 곧바로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이 후보(인천 계양을)를 향해 호남 민심이 등을 돌린 것이라는 비판을 쏟아냈었다.

    박용진 후보도 이날 전남 합동연설회에서 "지방선거에서의 호남 투표율은 호남과 당원 동지들의 오늘의 민주당을 불신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같은 비판에도 이 후보의 전남·광주 득표율은 현재까지 경선이 치러진 15곳 중 나란히 1·2위를 기록해 대세론에 힘을 실었다.

    이는 이 후보의 고향인 경북(77.69%)에서의 득표율보다 높은 수치다.

    다만 호남에서의 권리당원 투표율이 높지 않다는 점은 이 후보에게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기는 분위기다.

    전남 투표율은 37.52%로 15곳 중 8번째였고, 광주(34.18%)와 전북(34.07%)은 각각 11번째, 12번째에 머물렀다.

    어대명 기류 속에 이 후보의 지지층이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을 뿐, 그 외의 당원들은 소극적으로 투표에 임한 것으로 보인다.

    득표율만 놓고 보면 압도적인 승리로 평가하는 것도 가능해 보이지만, 투표율까지 고려하면 '반쪽 승리'라는 지적이 나올 만한 대목이다.

    박 후보는 광주 합동연설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호남 지역) 투표율이 낮은 게 계속 마음에 걸린다"고 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당의 텃밭인 호남 지역에서의 낮은 투표율은 이 후보에게는 계속해서 고민거리로 남을 전망이다.

    대선 기간에 제기된 각종 의혹을 두고 제기된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하는 등의 상황이 닥칠 경우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 민심의 향배가 이 후보의 거취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염두에 둔 듯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 광주 연설에서는 "저는 광주를 저의 사회적 어머니라고 부른다"라고 말한다며 광주의 당심에 한 표를 호소했다.

    이에 앞서 오전에 전남 강진종합운동장 제1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남 지역 연설에서는 "전남은 제가 늘 정치의 목표로 삼는 실용적 민생개혁 정신이 깃든 곳"이라며 정서적 거리를 좁히는 데 공을 들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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