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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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식당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남성이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2일 울산 동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께 지역의 한 회센터에 50대 남성 A씨가 흉기를 들고 들어와 난동을 부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일면식도 없는 손님들을 흉기로 위협했고, 일부 손님들이 겁에 질려 도망가거니 비명을 지르는 소동이 벌어졌다.

한 손님이 식당 집기를 집어던지며 A씨를 쫓아냈지만, 그는 반대편 출입문으로 재차 식당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전 인근 다른 식당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였고, 지인들이 자리를 뜨자 그들을 찾아다니는 과정에서 난동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특수협박 혐의를 적용해 A씨를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