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인류학전공자도 데이터 활용가능한 수업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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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트 인턴십 참여자 인터뷰]
CJ 올리브네트웍스를 대표 기업으로, 한국경제와 Firb를 참여 기업으로 하는 '청년 친화형 기업 ESG 사업 「Remote Internship Program」'이 개최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콘텐츠, 플랫폼, 홍보·마케팅 대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청년들의 일과 학습 경험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원격으로 운영되고 실무에 도움이 되는 교육이 진행된다. 더불어 멘토링 활동을 겸하여 취업 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크게 Citizen Track과 Expert Track으로 나뉘며 Citizen Track은 데이터 기반 경영의 이해, 데이터 리터러시 등의 역량을 가진 수도권 외 국립대 3~4학년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다. Expert Track의 경우 업종별 데이터 분석과 예측, 빅데이터, AI 시스템 개발 등의 역량을 가진 학생들이 지원하기에 적합하다. 직무과정 교육인 이러닝(원격 수업) 외에도 북러닝, 마이크로러닝을 통한 학습도 지원된다.
다음은 Remote Internship Program에 참여한 두 명의 참가자(수도권 외 국립대,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인터뷰한 내용이다.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대학, 학과, 이름)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저는 강원대학교에 재학 중인 소혜연입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경북대학교 고고인류학과에 재학 중인 최정원입니다.
▷기업 ESG 사업인 Remote Internship Program에 알게 된 경로 및 지원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 소: 학과 단톡방에 관련 공지가 올라와 지원하게 되었고 지원서와 면접을 통해 해당 Program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 최 : 어느 날 학교 홈페이지 공지란을 살펴보고 있는데, 위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는 공고 글을 보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마케팅 에스노그라피’라는 분야에 흥미를 느끼며 심층 인터뷰와 같은 정성 조사를 한 경험은 많지만, 데이터를 활용한 정량조사를 한 경험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위 프로그램에 참여해 부족했던 마케팅 지식과 정량조사 방법을 배우고 데이터 마케터 직무를 더 깊게 이해하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직무 교육(데이터 기획, 기초 통계, 엑셀 기본, 파이썬 프로그래밍, 마케팅 기초 등) 중 가장 도움이 되었던 교육은 무엇인가요?
- 소 : 저는 데이터 기획 교육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위 교육을 듣기 전에는 통계 자료를 그대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교육을 들은 후 통계 자료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분석한 데이터를 표현하는 데도 데이터의 어떤 특징을 중점적으로 표현해야 하는지 등등 학교에서는 쉽게 배울 수 없는 실무적인 데이터 기획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멘토링으로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분석하는데 전공자로, 비전공자로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 소 : 멘토링의 경우 실무에 있는 분들을 멘토로 하여 멘토링이 진행됩니다. 따라서 비전공자, 전공자 모두 취업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총 4개의 팀이 멘토링을 하는 내용은 달리할 수 있어 효과적인 멘토링이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최 : 먼저 저는 경영이나 데이터와 관련된 전공자가 아닌 고고인류학을 본 전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데이터를 잘 다를 수 있는 학문의 전공자들에 비해 데이터나 경영 지식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멘토링을 통해 어떤 방법으로 데이터셋을 분석해야 하는지 등등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팀 멘토링 시간에는 다른 조의 발표를 듣고 그들에게 배울 점을 참고하기도 하고, 조 멘토링에서는 프로젝트와 관련된 질문을 멘토님께 여쭙기도 합니다. 이런 식으로 저의 부족한 점을 채우며, 제가 갖고 있던 인류학적 지식(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보지 않는 인류학)과 융합해 저만의 방식으로 데이터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Remote Internship의 지원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볼 때 2차 지원자에게 말해주고 싶은 팁이 있다면?
- 소 : 비전공자인 저는 데이터에 대한 학습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지원서를 작성할 때 전문적인 부분을 쓰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데이터 관련 대외활동이나 팀 프로젝트에서 어떤 역할을 해나갈 수 있는지를 중심적으로 적는다면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최 : 사실 경북대학교는 지원자가 정말 많았어요. 담당 면접관 선생님께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면접을 보신다고 이야기하셨거든요. 그리고 아직도 제가 인턴십에 합격하고 이렇게 기자님과 인터뷰를 한다는 것도 잘 믿기지는 않아요. 일단 저는 면접을 보기 전만 하더라도 많은 걱정을 하고 갔어요. 일단 마케팅 인류학이라는 분야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내용을 지원 동기에 진심을 담아 적었고 이런 진심이 면접관님께 잘 전달된 것 같습니다. 만약 본인이 비전공자이시면, 먼저 겁을 먹지 마시고 왜 비전공에서 데이터 마케팅을 꿈꾸게 되었는지 솔직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마케팅과 관련된 아주 사소한 활동까지도 자기소개서에 적은 것 같습니다.
한경잡아라 기자단 최시영 대학생 기자
크게 Citizen Track과 Expert Track으로 나뉘며 Citizen Track은 데이터 기반 경영의 이해, 데이터 리터러시 등의 역량을 가진 수도권 외 국립대 3~4학년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다. Expert Track의 경우 업종별 데이터 분석과 예측, 빅데이터, AI 시스템 개발 등의 역량을 가진 학생들이 지원하기에 적합하다. 직무과정 교육인 이러닝(원격 수업) 외에도 북러닝, 마이크로러닝을 통한 학습도 지원된다.
다음은 Remote Internship Program에 참여한 두 명의 참가자(수도권 외 국립대,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인터뷰한 내용이다.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대학, 학과, 이름)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저는 강원대학교에 재학 중인 소혜연입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경북대학교 고고인류학과에 재학 중인 최정원입니다.
▷기업 ESG 사업인 Remote Internship Program에 알게 된 경로 및 지원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 소: 학과 단톡방에 관련 공지가 올라와 지원하게 되었고 지원서와 면접을 통해 해당 Program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 최 : 어느 날 학교 홈페이지 공지란을 살펴보고 있는데, 위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는 공고 글을 보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마케팅 에스노그라피’라는 분야에 흥미를 느끼며 심층 인터뷰와 같은 정성 조사를 한 경험은 많지만, 데이터를 활용한 정량조사를 한 경험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위 프로그램에 참여해 부족했던 마케팅 지식과 정량조사 방법을 배우고 데이터 마케터 직무를 더 깊게 이해하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직무 교육(데이터 기획, 기초 통계, 엑셀 기본, 파이썬 프로그래밍, 마케팅 기초 등) 중 가장 도움이 되었던 교육은 무엇인가요?
- 소 : 저는 데이터 기획 교육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위 교육을 듣기 전에는 통계 자료를 그대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교육을 들은 후 통계 자료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분석한 데이터를 표현하는 데도 데이터의 어떤 특징을 중점적으로 표현해야 하는지 등등 학교에서는 쉽게 배울 수 없는 실무적인 데이터 기획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멘토링으로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분석하는데 전공자로, 비전공자로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 소 : 멘토링의 경우 실무에 있는 분들을 멘토로 하여 멘토링이 진행됩니다. 따라서 비전공자, 전공자 모두 취업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총 4개의 팀이 멘토링을 하는 내용은 달리할 수 있어 효과적인 멘토링이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최 : 먼저 저는 경영이나 데이터와 관련된 전공자가 아닌 고고인류학을 본 전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데이터를 잘 다를 수 있는 학문의 전공자들에 비해 데이터나 경영 지식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멘토링을 통해 어떤 방법으로 데이터셋을 분석해야 하는지 등등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팀 멘토링 시간에는 다른 조의 발표를 듣고 그들에게 배울 점을 참고하기도 하고, 조 멘토링에서는 프로젝트와 관련된 질문을 멘토님께 여쭙기도 합니다. 이런 식으로 저의 부족한 점을 채우며, 제가 갖고 있던 인류학적 지식(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보지 않는 인류학)과 융합해 저만의 방식으로 데이터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Remote Internship의 지원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볼 때 2차 지원자에게 말해주고 싶은 팁이 있다면?
- 소 : 비전공자인 저는 데이터에 대한 학습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지원서를 작성할 때 전문적인 부분을 쓰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데이터 관련 대외활동이나 팀 프로젝트에서 어떤 역할을 해나갈 수 있는지를 중심적으로 적는다면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최 : 사실 경북대학교는 지원자가 정말 많았어요. 담당 면접관 선생님께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면접을 보신다고 이야기하셨거든요. 그리고 아직도 제가 인턴십에 합격하고 이렇게 기자님과 인터뷰를 한다는 것도 잘 믿기지는 않아요. 일단 저는 면접을 보기 전만 하더라도 많은 걱정을 하고 갔어요. 일단 마케팅 인류학이라는 분야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내용을 지원 동기에 진심을 담아 적었고 이런 진심이 면접관님께 잘 전달된 것 같습니다. 만약 본인이 비전공자이시면, 먼저 겁을 먹지 마시고 왜 비전공에서 데이터 마케팅을 꿈꾸게 되었는지 솔직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마케팅과 관련된 아주 사소한 활동까지도 자기소개서에 적은 것 같습니다.
한경잡아라 기자단 최시영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