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 속 1%대 하락…2450선으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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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팔자 속 하락해 2460선에서 거래 중이다.
22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4.26포인트(1.37%) 내린 2458.43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홀로 557억원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억원, 445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이날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1.48%), LG에너지솔루션(-1.12%), SK하이닉스(-2.28%)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2.22%)와 카카오(-2.74%) 등 성장주도 2%대 하락세다. 기아는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12.85포인트(1.58%) 내린 801.32에 거래 중이다.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이 436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억원, 29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엘엔에프(0.33%)와 HLB(0.97%), 에코프로(0.09%) 외 모든 종목이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1%), 에코프로비엠(-0.44%) 등 하락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6원 오른 1335.5원으로 출발했다. 1330원대 돌파는 2009년 4월 29일(1357.5원) 이후 13년4개월 만에 처음이다.
증권가에선 이번주 국내 증시가 전반적으로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반등하더라도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다. 미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로 물가 방향성이 잡히지 않고 있는 데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서다. 투자자들은 잭슨홀 미팅, 각종 경제 지표 발표, 기업 실적 발표 등도 주시하고 있다. 최근 미 중앙은행(Fed)가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시장의 투자심리는 이미 위축된 상태다.
김석환 미래에셋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 랠리를 주도했던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정점론과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등 주요 재료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면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됐다"며 "코스피는 1%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매파 인사들의 발언 영향에 하락 마감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Fed 총재는 최근 9월에도 기준금리는 75bp(1bp=0.01%) 인상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92.30포인트(0.86%) 떨어진 3만3706.74에, S&P 500지수는 전일 대비 55.26포인트(1.29%) 떨어진 4228.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0.13포인트(2.01%) 하락한 1만2705.2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22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4.26포인트(1.37%) 내린 2458.43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홀로 557억원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억원, 445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이날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1.48%), LG에너지솔루션(-1.12%), SK하이닉스(-2.28%)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2.22%)와 카카오(-2.74%) 등 성장주도 2%대 하락세다. 기아는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12.85포인트(1.58%) 내린 801.32에 거래 중이다.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이 436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억원, 29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엘엔에프(0.33%)와 HLB(0.97%), 에코프로(0.09%) 외 모든 종목이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1%), 에코프로비엠(-0.44%) 등 하락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6원 오른 1335.5원으로 출발했다. 1330원대 돌파는 2009년 4월 29일(1357.5원) 이후 13년4개월 만에 처음이다.
증권가에선 이번주 국내 증시가 전반적으로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반등하더라도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다. 미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로 물가 방향성이 잡히지 않고 있는 데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서다. 투자자들은 잭슨홀 미팅, 각종 경제 지표 발표, 기업 실적 발표 등도 주시하고 있다. 최근 미 중앙은행(Fed)가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시장의 투자심리는 이미 위축된 상태다.
김석환 미래에셋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 랠리를 주도했던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정점론과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등 주요 재료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면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됐다"며 "코스피는 1%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매파 인사들의 발언 영향에 하락 마감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Fed 총재는 최근 9월에도 기준금리는 75bp(1bp=0.01%) 인상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92.30포인트(0.86%) 떨어진 3만3706.74에, S&P 500지수는 전일 대비 55.26포인트(1.29%) 떨어진 4228.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0.13포인트(2.01%) 하락한 1만2705.2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