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딕콘의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장비 베나리프(울타이트). 메딕콘 제공
메딕콘의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장비 베나리프(울타이트). 메딕콘 제공
메딕콘에서 만든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장비 ‘베나리프’의 피부주름 개선 효과가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등재됐다.

메딕콘은 베나리프에 대한 홍준표 서울아산병원 교수 연구진의 논문이 ‘Rejuvenation of photoaged aged mouse skin using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이라는 게재명으로 등재됐다고 22일 발표했다. 메딕콘이 개발한 HIFU를 생쥐(마우스) 피부에 사용해본 결과, 콜라겐 증식과 주름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는 내용이다.

2006년 설립된 메딕콘은 의료기기 및 피부미용기구 전문 제조업체다. 주로 항노화 관련 제품을 연구했으며 국내외에 34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일반 노화 마우스, 자외선(UBV) 광원 노출 마우스, UBV에 HIFU를 조사한 마우스를 대상으로 10주 간 진행됐다. 자외선으로 손상된 마우스 피부에 베나리프의 미세 집속 초음파(MFU)를 쪼인 결과, 주름이 줄어드는 노화 역행과 콜라겐 섬유의 증가량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하동훈 메딕콘 대표는 “이번 논문을 통해 외산 장비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 기술로만 이뤄낸 HIFU의 피부개선 효과가 입증됐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