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남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한상만 한국경영학회장(왼쪽)이 이민재 교수에게 상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원대 제공
최근 전남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한상만 한국경영학회장(왼쪽)이 이민재 교수에게 상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원대 제공
목원대학교는 글로벌비즈니스학과 이민재 교수가 최근 전남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56년에 설립된 한국경영학회는 1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우리나라 사회과학분야 최대 규모의 학술단체이다.

한국국제경영관리학회와 한국경영컨설팅학회 등 38개 학회가 공동으로 참여한 이번 융합학술대회에는 국내외 경영학자, 기업인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민재 교수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에 대한 제도적 압력에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과: ESG 전략 이행에 대한 경쟁적 시사점’이라는 논문으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이 교수의 논문은 불확실한 시장에서 기업이 ESG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사회적 인정과 제도적 정당성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메커니즘이라는 것을 실증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민재 교수는 “최근 경영환경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의 전환이 높은 관심을 받는 상황에서 다양한 제도적 압력이 기업의 ESG 전략 이행을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성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내용 등을 논문을 통해 고찰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재 교수는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를 거쳐 현재 목원대 글로벌비즈니스학과 학과장, 산학사업본부장, 진로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ESG 경영, 비즈니스 혁신생태계 분야에서 활발한 학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