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완전자율주행 SW 가격 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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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1만5000달러로 인상"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가격을 또 올린다.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 인상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다음달 5일부터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가격을 1만2000달러(약 1600만원)에서 1만5000달러(약 2000만원)로 인상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FSD 베타 10.69.2 출시 이후 9월 5일부터 미국에서 FSD 가격이 1만5000달러로 오른다”고 썼다. 테슬라는 지난 1월에도 FSD 소프트웨어 가격을 1만달러에서 1만2000달러로 인상했다.
테슬라는 운전자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 앞차와 간격이 가까워지면 속도를 줄이거나 정차하는 TACC, 차로 유지를 돕는 오토스티어 등을 장착하고 있다. FSD는 가장 비싼 운전자 지원 옵션으로 TACC와 오토스티어 기능 등을 포함한다. 차량이 교통 표지판이나 신호를 감지하고 속도를 늦출 수 있도록 하고, 고속도로 진입로에서는 방향 지시등을 작동해 이동하기도 한다.
테슬라가 최근 잇달아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은 글로벌 공급난과 원자재 가격 급등 때문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지난 19일 테슬라 주가는 2.05% 하락한 890달러로 장을 마쳤다. 지난 5월 60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테슬라 주가는 최근 900달러대를 회복했으나 이날 다시 80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다음달 5일부터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가격을 1만2000달러(약 1600만원)에서 1만5000달러(약 2000만원)로 인상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FSD 베타 10.69.2 출시 이후 9월 5일부터 미국에서 FSD 가격이 1만5000달러로 오른다”고 썼다. 테슬라는 지난 1월에도 FSD 소프트웨어 가격을 1만달러에서 1만2000달러로 인상했다.
테슬라는 운전자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 앞차와 간격이 가까워지면 속도를 줄이거나 정차하는 TACC, 차로 유지를 돕는 오토스티어 등을 장착하고 있다. FSD는 가장 비싼 운전자 지원 옵션으로 TACC와 오토스티어 기능 등을 포함한다. 차량이 교통 표지판이나 신호를 감지하고 속도를 늦출 수 있도록 하고, 고속도로 진입로에서는 방향 지시등을 작동해 이동하기도 한다.
테슬라가 최근 잇달아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은 글로벌 공급난과 원자재 가격 급등 때문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지난 19일 테슬라 주가는 2.05% 하락한 890달러로 장을 마쳤다. 지난 5월 60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테슬라 주가는 최근 900달러대를 회복했으나 이날 다시 80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