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푸틴 '정신적 스승' 딸 차량 폭발로 사망…우크라 확전 방아쇠 당기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신적 스승’으로 알려진 정치 철학자 알렉산드르 두긴(왼쪽)의 딸 다리아 두기나(오른쪽)가 지난 20일 아버지 자동차를 몰고 가다가 차량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 두긴은 지난 수년 동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해 영토를 확장해 제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한 러시아의 극우 사상가다. 두긴과 딸 두기나는 이날 모스크바 교외에서 열린 보수단체 행사에 참석한 뒤 각자 다른 자동차에 탑승해 집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우크라이나 배후설이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 수사관들이 21일 모스크바 외곽 고속도로의 폭발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큰 사진). 왼쪽 아래 사진은 차량 폭발 사고 직후 두긴이 불에 타고 있는 차량을 바라보다 머리를 감싼 채 망연자실한 모습.

AFP연합뉴스/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