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현대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기호식품이자 인간관계의 기본이 되는 음료다. 인연과 만날 때도 회사 생활을 할 때도 커피를 찾는다. 평범한 순간이라도 커피 한 잔을 더하면 특별해지는 기분이 든다.

자신만의 특별한 커피 이야기를 영상으로 겨루는 ‘커피 29초영화제’(사진)가 23일부터 출품작을 받는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커피 29초영화제의 주제는 ‘일상의 예술, 커피-커피와 함께하는 모든 이야기’다. 출품 마감은 다음달 23일까지다. 장르와 출품작 수에는 제한이 없으며 상영시간만 29초로 맞추면 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29초영화제 사무국 관계자는 “우리 일상 속 ‘주연’으로 자리잡은 커피를 자유로운 형식으로 다채롭게 담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커피 29초영화제는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2022 청춘, 커피 페스티벌’이 후원한다.

출품은 29초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총상금은 2000만원 규모다. 영화 심사는 네티즌 심사 20%, 전문가 심사 80%를 반영한다. 네티즌 심사는 출품 마감 기한까지 댓글, 조회, 추천 수 등을 고려한다. 수상작은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시상식은 10월 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2022 청춘, 커피 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된다. ‘청춘, 커피 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규모의 커피문화 축제다. 수상작과 출품작은 한국경제신문 및 ‘2022 청춘, 커피 페스티벌’의 홍보 콘텐츠로도 활용된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