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금리 75bp 올릴 것"…돌변한 월가 "매파적 F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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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슈마허 웰스파고 거시전략 총괄은 22일(현지시간) “파월의 발언은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일 것”이라며 증시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크리스 세니엑 울프리서치 전략가는 “Fed가 결국 기준금리를 연 4.5%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며 “파월 의장은 이번에 강경 발언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버트 캔트웰 업홀딩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기 위해선 더 강경한 메시지가 필요하다는 게 시장의 인식”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달로 예정된 미국의 차기 통화 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75bp 올릴 확률이 가장 높다고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Fed워치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01.30990412.1.jpg)
와일딩 이코노미스트는 “가격이 출렁이면서 상당한 수준의 물가 변동성에 직면할 수 있다”고도 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이미 정점을 지난 만큼 Fed가 긴축 태도를 조금씩 누그러뜨리기 시작할 것이란 시장의 관측과 대비되는 시각이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다음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미국이 기준금리를 75bp(0.75%포인트) 올릴 확률이 56.5%로 가장 높게 예측됐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