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틴 "Fed 인상 말기에 근접…증시는 더 떨어질 수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수석전략가(전략총괄)는 22일(현지시간) 새 투자 노트에서 “최근 패턴이 금리 인상기의 말기 및 베어마켓(약세장) 랠리와 흡사하다”고 말했다. 금리 인상기의 말기는 증시 상승 요인이지만 베어마켓 랠리는 하락 요인이다. 금리 인상기의 후반에 근접했으나 증시가 상승하기 어렵다는 게 코스틴 전략가의 분석이다.
코스틴 전략가는 “인플레이션과 성장 경로가 연말까지 미 증시의 궤적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만삭스 전략총괄.](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01.30990417.1.jpg)
금리 인상이 종료된다고 해서 항상 증시 상승으로 직결되는 건 아니라는 의미다.
코스틴 전략가는 “증시가 다시 강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며 “현재 기관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데, 이들이 다시 돌아오면 분위기가 상승세로 전환할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