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집값 상승률 10년만 '두 자릿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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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원주·춘천 '견인'
지난해 강원도 집값이 10년 만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작년 강원도 아파트 3.3㎡당 평균 매맷값은 682만원을 기록했다. 전년(596만원)보다 14.4% 뛴 수준이다. 2011년 이후 10년 만에 두 자릿수 상승률이다. 이달 기준으로는 3.3㎡당 695만원으로 작년 평균 매맷값보다 소폭 더 상승했다.
강원도 집값을 견인한 지역은 속초, 원주, 춘천시 등이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속초시다. 2020년 700만원에서 2021년 876만원으로 25.1% 올랐다. 이어 춘천시가 2020년 691만원에서 2021년 833만원(20.5% 상승), 원주시가 568만원에서 638만원(12.3%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에 접근하기 쉬운 데다 집값이 저평가된 강원도가 수요자들의 눈에 들었단 설명이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비규제지역이자 상승 여력이 충분한 지역을 중심으로 강원도에 대한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세컨드 하우스를 중심으로 한 외부 수요, 원주 혁신도시와 기업도시에는 공공기관을 비롯해 여러 기업이 터를 잡고 있어 지역 내 수요가 많다"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작년 강원도 아파트 3.3㎡당 평균 매맷값은 682만원을 기록했다. 전년(596만원)보다 14.4% 뛴 수준이다. 2011년 이후 10년 만에 두 자릿수 상승률이다. 이달 기준으로는 3.3㎡당 695만원으로 작년 평균 매맷값보다 소폭 더 상승했다.
강원도 집값을 견인한 지역은 속초, 원주, 춘천시 등이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속초시다. 2020년 700만원에서 2021년 876만원으로 25.1% 올랐다. 이어 춘천시가 2020년 691만원에서 2021년 833만원(20.5% 상승), 원주시가 568만원에서 638만원(12.3%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에 접근하기 쉬운 데다 집값이 저평가된 강원도가 수요자들의 눈에 들었단 설명이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비규제지역이자 상승 여력이 충분한 지역을 중심으로 강원도에 대한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세컨드 하우스를 중심으로 한 외부 수요, 원주 혁신도시와 기업도시에는 공공기관을 비롯해 여러 기업이 터를 잡고 있어 지역 내 수요가 많다"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