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천연가스 급등 소식에 국내 가스 관련주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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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14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에서 가스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50분 지에스이는 전 거래일보다 700원(11.51%) 오른 678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대성에너지, SK가스, 인천도시가스 등도 1~5%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가스주 급등에는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 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백만 영국열단위(BTU)당 9.834달러로 전일 대비 5.6% 급등했다.
이는 14년만의 최고치로 러시아의 유럽행 가스 송출 중단에 따른 유럽 내 천연가스 부족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자국을 제재해온 유럽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천연가스 공급을 줄여왔다.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은 지난 6월 중순부터 노르트스트림-1을 통해 독일 등 유럽으로 보내는 천연가스 공급량을 가스관 용량의 40%, 지난달 27일에는 20%로 재차 줄인 바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3일 오전 9시50분 지에스이는 전 거래일보다 700원(11.51%) 오른 678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대성에너지, SK가스, 인천도시가스 등도 1~5%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가스주 급등에는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 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백만 영국열단위(BTU)당 9.834달러로 전일 대비 5.6% 급등했다.
이는 14년만의 최고치로 러시아의 유럽행 가스 송출 중단에 따른 유럽 내 천연가스 부족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자국을 제재해온 유럽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천연가스 공급을 줄여왔다.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은 지난 6월 중순부터 노르트스트림-1을 통해 독일 등 유럽으로 보내는 천연가스 공급량을 가스관 용량의 40%, 지난달 27일에는 20%로 재차 줄인 바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