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고, LG그룹 전략적 투자 소식에 급등
LG그룹이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오비고에 투자한다는 소식에 오비고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38분 기준 오비고는 전 거래일 대비 2300원(18.55%) 오른 1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LG그룹은 최근 오비고에 전략적 투자를 추진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실사에 들어간 상황으로 알려졌다.

커넥티드카 분야 선도를 위해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비고에 전략적 투자를 한다는 분석이다.

오비고는 현대차, 기아차, 도요타 등 국내외 주요 완성차 업체에 네이게이션 및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와 오비고는 지난 6월에도 '렉서스 뉴 제네레이션 NS에 오비고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유플러스드라이브'를 함께 공급한 바 있다.

양사가 협력 탑재한 렉서스 커넥트는 차량 내부에서 대화할 수 있는 네이버 클로바 AI 음성비서 서비스, 음악과 라디오 스트리밍, 정보검색, 경로 탐색 등의 기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홈 플랫폼과도 연동돼 집안의 각종 전자기기까지 제어할 수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