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테러국가가 국제기구 갖고놀아"…안보리 소집 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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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발사한 순항 미사일 3천500기…포격은 셀 수도 없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를 겨냥해 "테러리스트 국가가 끊임없이 국제기구를 갖고 놀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가 대담하게도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스스로 가한 도발과 테러에 대해 논의하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소집을 요구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드미트리 폴랸스키 유엔 주재 러시아 대표부 부대사는 자포리자 원전 안전 문제 논의를 위해 23일 유엔 안보리 소집을 요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7일 러시아의 공격을 받은 하르키우 주거 건물에 대한 수색 작업이 완료됐다"며 "단 한 번의 공격으로 19명이 목숨을 잃었다.
야만인들은 180일간 이런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지금까지 발사한 순항 미사일 수만 3천500기에 달한다"며 "포격은 너무 많아서 셀 수도 없다.
무차별 포격이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러시아에 대한 8차 제재 패키지가 필요함을 잊지 않는 모든 유럽 정치인에게 감사한다"면서 "제재 간격이 길어질수록 러시아의 과감성도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법적으로 러시아를 테러 국가로 지정하도록 촉구하는 모든 자유세계 친구들에게도 감사한다"면서 "머지않아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4일 제31주년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해외에 있는 우크라이나인이라면 국기를 들고 점령군 범죄의 진실을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가 대담하게도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스스로 가한 도발과 테러에 대해 논의하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소집을 요구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드미트리 폴랸스키 유엔 주재 러시아 대표부 부대사는 자포리자 원전 안전 문제 논의를 위해 23일 유엔 안보리 소집을 요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7일 러시아의 공격을 받은 하르키우 주거 건물에 대한 수색 작업이 완료됐다"며 "단 한 번의 공격으로 19명이 목숨을 잃었다.
야만인들은 180일간 이런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지금까지 발사한 순항 미사일 수만 3천500기에 달한다"며 "포격은 너무 많아서 셀 수도 없다.
무차별 포격이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러시아에 대한 8차 제재 패키지가 필요함을 잊지 않는 모든 유럽 정치인에게 감사한다"면서 "제재 간격이 길어질수록 러시아의 과감성도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법적으로 러시아를 테러 국가로 지정하도록 촉구하는 모든 자유세계 친구들에게도 감사한다"면서 "머지않아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4일 제31주년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해외에 있는 우크라이나인이라면 국기를 들고 점령군 범죄의 진실을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