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시장] 미 잭슨홀미팅 경계감 확산…국고채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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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채권가격은 하락)했다. 연례 경제포럼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고강도 긴축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된 탓이다.
23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036%포인트 오른 연 3.281%에 장을 마쳤다. 5년 만기 국채는 0.027%포인트 오른 연 3.343%에 마감했다. 10년 만기 국채는 0.019%포인트 상승한 연 3.361%로 거래를 마쳤다.
20년 만기 국채는 0.028%포인트 오른 3.338%로 장을 마감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36%포인트 오른 연 3.216%,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35%포인트 오른 연 3.238%에 마감했다. 이날 국채 금리는 전 구간 상승했다.
회사채 금리도 오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평균 금리는 전날보다 0.035% 오른 연 4.27%를 기록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37% 오른 연 10.123%에서 마감했다.
<회사채 및 신용평가>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마트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실적 부진이 이어진 데다 차입 부담이 크다는 점 등이 신용도 평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마트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Ba1'에서 'Ba2'로 내렸다. 이마트의 대형마트 및 온라인 사업 부문의 실적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게 무디스의 설명이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123억원의 영업손실의 봤다. 할인점의 인건비 등이 커지며 적자가 발생했다는 평가다. 코로나19가 수그러들면서 다시 오프라인 채널로 소비자가 몰리고 있는 점도 악재로 꼽혔다.
실적 하락세에 신용도까지 흔들리면서 증권가의 목표주가도 줄하향됐다. 한국투자증권(17만5000원→15만5000원), 이베스트투자증권(17만원→14만5000원), 교보증권(17만원→14만5000원), 대신증권(17만원→15만원), 유안타증권(19만원→17만원) 등이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내렸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채권가격은 하락)했다. 연례 경제포럼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고강도 긴축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된 탓이다.
23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036%포인트 오른 연 3.281%에 장을 마쳤다. 5년 만기 국채는 0.027%포인트 오른 연 3.343%에 마감했다. 10년 만기 국채는 0.019%포인트 상승한 연 3.361%로 거래를 마쳤다.
20년 만기 국채는 0.028%포인트 오른 3.338%로 장을 마감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36%포인트 오른 연 3.216%,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35%포인트 오른 연 3.238%에 마감했다. 이날 국채 금리는 전 구간 상승했다.
회사채 금리도 오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평균 금리는 전날보다 0.035% 오른 연 4.27%를 기록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37% 오른 연 10.123%에서 마감했다.
<회사채 및 신용평가>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마트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실적 부진이 이어진 데다 차입 부담이 크다는 점 등이 신용도 평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마트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Ba1'에서 'Ba2'로 내렸다. 이마트의 대형마트 및 온라인 사업 부문의 실적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게 무디스의 설명이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123억원의 영업손실의 봤다. 할인점의 인건비 등이 커지며 적자가 발생했다는 평가다. 코로나19가 수그러들면서 다시 오프라인 채널로 소비자가 몰리고 있는 점도 악재로 꼽혔다.
실적 하락세에 신용도까지 흔들리면서 증권가의 목표주가도 줄하향됐다. 한국투자증권(17만5000원→15만5000원), 이베스트투자증권(17만원→14만5000원), 교보증권(17만원→14만5000원), 대신증권(17만원→15만원), 유안타증권(19만원→17만원) 등이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내렸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