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2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2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3일 "사과하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저녁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잘못 보필한 데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나'라는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다만, 김 실장은 양 의원이 '지금까지 잘못에 대해 반성하거나 사과할 의향이 없나'라고 거듭 추궁하자 "지금까지 모든 게 잘못되지는 않았잖아요"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윤 대통령이 취임한 지) 한 석 달 지났다"며 "전체 임기로 보면 지금 5% 정도 지났으니까 좀 지켜봐 주시죠"라고 이해를 구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