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거래일만 상승 전환…장중 245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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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2450선을 회복했다. 6거래일 만의 상승 전환이다.
24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78포인트(0.61%) 오른 2450.12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홀로 47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8억원, 167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이날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 외 모든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1.46%), 삼성바이오로직스(0.24%), LG화학(0.48%)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보합세을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는 0.21%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7.13포인트(0.91%) 상승한 790.55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8억원, 13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 혼자 18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4%), 에코프로비엠(3.14%), 엘앤에프(1.22%) 등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원 내린 1339.5원에 출발했다.
증권가에선 이날 국내 증시가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비록 소폭 하락 마감했으나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74%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 또한 높아 국내 증시는 0.5% 내외 상승 출발 후 원화 강세 기조가 유입되며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론 증시에 부담이 될 요인들은 여전히 도사리고 있다고 봤다. 서 연구원은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 침체 이슈가 부각된 점,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 중앙은행(Fed)의 긴축 의지에 대한 경계감 속 이날 발표된 주요 경기지표 부진 영향이 더해지며 일제히 내렸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4.02포인트(0.47%) 하락한 32,909.5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26포인트(0.22%) 떨어진 4,128.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27포인트(0.00%) 밀린 12,381.3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다우와 S&P500은 사흘 연속 내렸다.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불거지면서 유로화는 달러 대비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S&P글로벌에 따르면 이달 유로존의 복합(제조업+서비스업) PMI는 전달(49.9)보다 하락한 49.2를 기록해 1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의 경제지표도 지지부진했다. 이날 발표된 7월 신규주택 판매는 51만1000채로 전월보다 12.6% 감소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57만4000채)를 10% 넘게 밑도는 수치다.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기도 하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24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78포인트(0.61%) 오른 2450.12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홀로 47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8억원, 167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이날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 외 모든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1.46%), 삼성바이오로직스(0.24%), LG화학(0.48%)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보합세을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는 0.21%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7.13포인트(0.91%) 상승한 790.55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8억원, 13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 혼자 18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4%), 에코프로비엠(3.14%), 엘앤에프(1.22%) 등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원 내린 1339.5원에 출발했다.
증권가에선 이날 국내 증시가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비록 소폭 하락 마감했으나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74%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 또한 높아 국내 증시는 0.5% 내외 상승 출발 후 원화 강세 기조가 유입되며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론 증시에 부담이 될 요인들은 여전히 도사리고 있다고 봤다. 서 연구원은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 침체 이슈가 부각된 점,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 중앙은행(Fed)의 긴축 의지에 대한 경계감 속 이날 발표된 주요 경기지표 부진 영향이 더해지며 일제히 내렸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4.02포인트(0.47%) 하락한 32,909.5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26포인트(0.22%) 떨어진 4,128.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27포인트(0.00%) 밀린 12,381.3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다우와 S&P500은 사흘 연속 내렸다.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불거지면서 유로화는 달러 대비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S&P글로벌에 따르면 이달 유로존의 복합(제조업+서비스업) PMI는 전달(49.9)보다 하락한 49.2를 기록해 1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의 경제지표도 지지부진했다. 이날 발표된 7월 신규주택 판매는 51만1000채로 전월보다 12.6% 감소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57만4000채)를 10% 넘게 밑도는 수치다.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기도 하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