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에 담아볼까?"…7년 만에 '800원대 꽃게' 풀린다 [박종관의 유통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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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99.31003897.1.jpg)
2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봄(4~6월) 꽃게 어획량은 6931t으로 집계됐다. 2014년(8055t) 이후 최대치다. 일반적으로 봄 꽃게와 가을 꽃게 어획량은 같은 추이를 보인다. 꽃게 어획량은 2013년 3만448t으로 정점을 찍은 뒤 줄어들기 시작해 2018년 1만1770t까지 떨어졌다. 2019년부터 어획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지난해엔 1만9713t을 기록했다. 올해는 연간 어획량이 2만t을 넘어서 10년 전(2만6861t)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ZA.30983642.1.jpg)
888원은 이마트가 2015년 800원대 중반에 꽃게를 판매한 뒤 7년 만에 최저가다. 이마트는 약 50척의 꽃게 선박과 손잡고, 꽃게 직거래 네트워크를 구축해 경쟁력 있는 가격에 꽃게 물량을 넉넉히 확보했다.
롯데마트도 충남 신진도항과 전북 격포항의 어선들과 사전 계약을 맺고 꽃게 물량을 대거 확보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31일까지 서해안 햇꽃게 100g을 980원(엘포인트 회원가)에 판매한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