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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6원 내린 1339원50전에 출발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1345원50전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2009년 4월 28일(1356원80전) 후 13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내린 채 거래를 시작한 것은 간밤 미국 종합 구매자관리지수(PMI)와 주택판매지수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이 간밤 공개한 미국 제조업 PMI는 51.3으로, 시장 예상치(51.8)를 밑돌았다. 서비스업 PMI 역시 예상(49.0)을 크게 하회한 44.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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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혁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지표 부진에 따른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파월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소화할 근거를 약화해 달러가 큰 폭 떨어졌다"며 "반면 유럽연합(EU)은 미국 대비 상대적으로 개선된 PMI를 기록하면서 유로화는 소폭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