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초등학교 대상 미래 유망직업 체험교실 운영
대전 대덕구는 미래 유망 직업 전문가들이 지역 내 초등학교로 찾아가 학생들이 미래 유망 직업을 체험하는 ‘미래 유망직업 체험 교실 : 내일을 잡(Job-多)’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단순히 보고 배우는 형식적인 직업 체험이 아닌 전문 직업인들이 현업에 종사하면서 실제 직업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과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등을 배우고 만들기와 체험까지 할 수 있는 맞춤형 직업 체험으로 마련했다.

신청접수는 다음 달 16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 학급 단위로 접수하며, 10월 한 달간 20회 운영할 계획이다.

미래 유망 직업 체험 분야는 4차산업 직업군과 특수 직업군으로 선별해 직업 체험 선택의 폭을 넓혔다.

4차산업 직업군은 △3D 프린트 전문가 △가상·증강현실 전문가 △드론 전문가 △인공지능 전문가 △로봇 공학자 △코딩 전문가 등이다.

특수 직업군은 △특수 분장사 △마술사 △반려 동물전문가 △방송 댄스전문가 △쇼콜라티에 △패션디자이너로 12개 직업 체험이 가능하다.

진로 탐색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내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 진로 프로그램을 준비해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한 이해와 직업정보 탐색 등을 돕는 시간도 마련했다.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은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 어린이들의 삶과 직업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진로에 필요한 자질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