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추석을 앞두고 4790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지난 1월 3930억원에 이은 올해 두 번째 대규모 발행이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서울페이플러스’를 비롯한 5개 구매 결제앱에서 서울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7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구매 후 상품권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보유 기간에 상관없이 전액 취소할 수 있다. 일부 금액을 사용했다면 보유 금액 중 60% 이상 소진한 경우에만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하반기에 자치구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7% 할인 서울사랑상품권도 1000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