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선물 시장이 보여주고 있는 백워데이션(선물 상품이 현물보다 싼 가격에 거래되는 것) 현상은 단기적인 상황일 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Coindesk) 보도에 따르면 케이티 칼라티 아르카 리서치 이사는 "현재 백워데이션 상태는 머지 이수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시장 관점을 반영하고 있지만, 이는 단기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이더리움이 머지 이후 스테이킹 물량 증가로 인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트레이딩 플랫폼 컴벌랜드는 "이더리움 머지로 인해 연간 발행량은 90% 이상 줄어들 것"이라며 "스테이킹과 락업 물량은 현재 4%정도에 불과하지만 최소 8%까지 두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장에서 상당한 량의 토큰이 빠져나갈 것"이라고 해석했다.

조슈아 림 제네시스 파생상품 책임자는 "이더리움은 머지 후 PoS 수익률이 적용된다, 스테이커들은 몇 달간 자신의 코인을 언스테이킹 할 수 없다. 따라서 이더리움 헷징을 위해 ETH 선물 판매 수요가 있는 것이라 해석된다"라고 덧붙였다.
"ETH 선물 백워데이션은 단기적 현상…머지 후 상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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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