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임상 순항 중…비임상 후보물질 잠재력도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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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분석
KB증권은 25일 유틸렉스에 대해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의 임상이 순항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비임상 파이프라인의 성장 잠재력도 크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틸렉스는 항체치료제, T세포 치료제,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동종(Allogenic) T세포 치료제 등의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임상국 연구원은 “유틸렉스의 면역항암 치료 기술은 기존 항암제가 지니는 내성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효과를 향상시킨 차세대 항암제”라며 “미래 성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유틸렉스는 ‘4-1BB’를 기반으로 항체 및 T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암세포 공격이 활성화되면 ‘CD28’ ‘CD80’ ‘B7’ 4-1BB 등 여러 공동 자극인자들이 암세포 및 T세포에서 발현된다. 유틸렉스는 T세포 활성화 인자의 하나인 4-1BB(CD137)와 ‘AITR(CD357)’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4-1BB는 T세포 수용체 계열의 유도성 공동 자극인자다. 항원이나 항원제시세포에서 발현되는 4-1BB 리간드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T세포를 활성화시킨다. 활성화된 T세포는 암세포를 공격한다.
회사는 4-1BB 기반의 T세포 추출 배양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4-1BB가 활성화돼 있는 T세포를 추출해 사용함으로써 특이성과 순도 측면에서 우위를 가진다는 설명이다.
현재 세 개 파이프라인의 임상이 순항 중이다. 대장암과 비소세포폐암 등 고형암 대상 4-1BB 항체치료제 ‘EU101’, ‘EBV’ 양성 림프종 및 위암 대상 T세포 치료제 ‘EU204’(앱비앤티), ‘WT1’ 양성 고형암 표적 T세포 치료제 ‘EU210’(위티앤티) 등이다.
EU101은 현재 한국 미국에서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다. 림프종에 대한 연구자 임상 1상과 현재 진행 중인 1·2a상의 투약 환자 세 명 모두에게서 100% 완전관해를 확인했다. 비인두암, 호지킨림프종 대상 연구자 1상에서는 객관적 반응률(ORR) 50%를 기록하는 등 유의미한 결과를 내고 있다고 했다.
EU210은 연구자 1상을 종료 후 연내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 연구원은 “향후 앱비앤티의 글로벌 임상 추진 및 기술 이전으로 기업가치 상승을 노려볼만하다”며 “위티앤티 역시 앱비앤티와 마찬가지로 2상 이후 조기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비임상 파이프라인의 성장 잠재력도 돋보인다고 했다. ‘EU103’은 면역관문 물질 ‘VSIG4’를 표적하는 항체 치료제다. 임 연구원은 “비임상 단계지만 향후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고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면역항암제인 ‘PD-1’, ‘CTLA4’가 듣지 않은 환자를 위한 새로운 파이프라인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고형암 대상 차세대 CAR-T 치료제 ‘EU307’은 기존 CAR-T 치료제들이 ‘CD-19’를 표적해 혈액암 치료에만 한정됐던 것과는 달리, 고형암을 표적한다. 이에 시장성을 높게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내 국내 임상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유틸렉스는 항체치료제, T세포 치료제,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동종(Allogenic) T세포 치료제 등의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임상국 연구원은 “유틸렉스의 면역항암 치료 기술은 기존 항암제가 지니는 내성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효과를 향상시킨 차세대 항암제”라며 “미래 성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유틸렉스는 ‘4-1BB’를 기반으로 항체 및 T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암세포 공격이 활성화되면 ‘CD28’ ‘CD80’ ‘B7’ 4-1BB 등 여러 공동 자극인자들이 암세포 및 T세포에서 발현된다. 유틸렉스는 T세포 활성화 인자의 하나인 4-1BB(CD137)와 ‘AITR(CD357)’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4-1BB는 T세포 수용체 계열의 유도성 공동 자극인자다. 항원이나 항원제시세포에서 발현되는 4-1BB 리간드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T세포를 활성화시킨다. 활성화된 T세포는 암세포를 공격한다.
회사는 4-1BB 기반의 T세포 추출 배양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4-1BB가 활성화돼 있는 T세포를 추출해 사용함으로써 특이성과 순도 측면에서 우위를 가진다는 설명이다.
현재 세 개 파이프라인의 임상이 순항 중이다. 대장암과 비소세포폐암 등 고형암 대상 4-1BB 항체치료제 ‘EU101’, ‘EBV’ 양성 림프종 및 위암 대상 T세포 치료제 ‘EU204’(앱비앤티), ‘WT1’ 양성 고형암 표적 T세포 치료제 ‘EU210’(위티앤티) 등이다.
EU101은 현재 한국 미국에서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다. 림프종에 대한 연구자 임상 1상과 현재 진행 중인 1·2a상의 투약 환자 세 명 모두에게서 100% 완전관해를 확인했다. 비인두암, 호지킨림프종 대상 연구자 1상에서는 객관적 반응률(ORR) 50%를 기록하는 등 유의미한 결과를 내고 있다고 했다.
EU210은 연구자 1상을 종료 후 연내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 연구원은 “향후 앱비앤티의 글로벌 임상 추진 및 기술 이전으로 기업가치 상승을 노려볼만하다”며 “위티앤티 역시 앱비앤티와 마찬가지로 2상 이후 조기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비임상 파이프라인의 성장 잠재력도 돋보인다고 했다. ‘EU103’은 면역관문 물질 ‘VSIG4’를 표적하는 항체 치료제다. 임 연구원은 “비임상 단계지만 향후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고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면역항암제인 ‘PD-1’, ‘CTLA4’가 듣지 않은 환자를 위한 새로운 파이프라인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고형암 대상 차세대 CAR-T 치료제 ‘EU307’은 기존 CAR-T 치료제들이 ‘CD-19’를 표적해 혈액암 치료에만 한정됐던 것과는 달리, 고형암을 표적한다. 이에 시장성을 높게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내 국내 임상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