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한동훈 스타일은 말장난·우기기·물타기·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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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책임감 있다면 그렇게 못해"
'차기 대권주자'로 한동훈 거론되자
"대통령 임기 이제 100일, 부적절"
'차기 대권주자'로 한동훈 거론되자
"대통령 임기 이제 100일, 부적절"

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장관의 스타일은 기본적으로는 말장난이다. 장관의 무게감, 철학적 고뇌, 국정에 대한 책임감이 있다면 그렇게 대응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외국 갔다 오면 보고서 만들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건 거짓말이다. 저는 만들었다”며 “권한쟁의 심판에 변호사 비용을 과다 지급한 거 아니냐는 의혹에는 법무부에 보수 규정이 없다고 했지만 훈령에 규정이 있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특별감찰관이 과거 썼던 경비들을 얘기를 하면서 본질은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있는 거 아니냐 했더니 물타기 해서 ‘(박 의원이) 장관 계실 때, 저 있을 때도 비용 집행한 거 아니냐’라고 되물었다”며 “본질은 여사 리스크이고 그것 때문이라도 특별감찰관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비용 타령으로 물타기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권인숙 의원의 질문에는 ‘질문 같지 않다’며 오만함까지 보였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한 장관이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데 대해서는 “코멘트 하고 싶지 않다”며 “지금 대통령 임기 100일 지났는데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 자체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서희연 기자 cu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