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이지갤러리, 이탈리아 디자인 거장 에토레 소트사스 개인전
디뮤지엄, 니나 콜치츠카이아 내한 프로그램·갤러리작, 이영섭 조각전

▲ 토탈미술관, BTS 학술대회 특별전 메타버스로 = 토탈미술관은 제 3회 BTS 국제학술대회의 특별전으로 열리는 '비욘드 더 신(Beyond The Scene)'을 메타버스 전시로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미술소식] 토탈미술관, BTS 학술대회 특별전 메타버스로 구축
BTS의 노래와 활동에서 찾은 7가지 열쇳말과 관련한 국내 현대미술가 22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로 메타버스 플랫폼 스페이셜을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신보슬 토탈미술관 책임큐레이터는 "아바타를 활용해 전시를 감상하는 메타버스라는 공간은 소통에 있어 더욱 자유롭다"며 "이런 점을 잘 활용한다면 현대미술이 어렵다는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버스 전시를 감상하고 인스타그램에 리뷰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오프라인 전시 초대권을 주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오프라인 전시는 애초 7월 말에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호응이 이어짐에 따라 다음 달 4일까지 연장됐다.

[미술소식] 토탈미술관, BTS 학술대회 특별전 메타버스로 구축
▲ '포스트모던 디자인 거장' 에토레 소트사스 개인전 = 더페이지갤러리는 포스트모더니즘 디자인을 이끈 이탈리아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에토레 소트사스(1917∼2007)의 개인전을 26일부터 10월 19일까지 개최한다.

[미술소식] 토탈미술관, BTS 학술대회 특별전 메타버스로 구축
에토레 소트사스는 1970년대 후반 기능주의와 조형주의의 반대운동으로 일어난 이탈리아의 '반(反) 디자인 운동'을 주도했으며 기능주의에서 탈피한 혁신적 디자인 그룹 '멤피스'를 결성했다.

그는 디자인을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예술로 구체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전시에선 60여 년에 걸친 작업을 전반적으로 조명하고자 대표작인 빨간색 휴대용 타자기 '발렌타인'부터 캐비닛, 조명, 꽃병, 대형 파티션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 디뮤지엄, 니나 콜치츠카이아 내한 프로그램 진행 = 디뮤지엄은 26∼28일 프랑스 작가 니나 콜치츠카이아를 초청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술소식] 토탈미술관, BTS 학술대회 특별전 메타버스로 구축
디뮤지엄이 지난 3월부터 진행하는 대규모 기획전 '어쨌든, 사랑'에 참여한 니나 콜치츠카이아는 '마음의 손'이라고 여기는 왼손으로 그린 드로잉과 수채 물감으로 낭만과 사랑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드로잉 쇼와 워크숍, 아티스트 토크 등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갤러리작, 이영섭 조각전 '어린왕자의 꿈' = 갤러리작은 조각가 이영섭 초대전 '어린왕자의 꿈'을 다음 달 8일까지 개최한다.

[미술소식] 토탈미술관, BTS 학술대회 특별전 메타버스로 구축
이른바 '발굴 조각'으로 유명한 작가는 최근 제주도의 자연과 해녀들의 숨비소리 등을 주제로 제작한 작품과 대표적 연작 '어린 왕자' 등 2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마당에 밑그림을 그리고 흙을 파내 독자적으로 개발한 재료를 넣고 흙을 덮은 뒤 여러 날이 지나면 꺼내는 방식으로 작업해 유물 같은 느낌을 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