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병에 21만원 '샴푸계의 샤넬'…MZ세대 지갑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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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헤어케어 사업 강화
'오리베', 국내 모델로 이성경 기용…첫 팝업매장
'오리베', 국내 모델로 이성경 기용…첫 팝업매장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고가 니치 향수에 이어 헤어케어 상품을 신규 성장동력으로 삼아 미국 브랜드 오리베의 국내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오리베는 제니퍼 로페즈, 스칼렛 요한슨 등 스타의 모발 관리를 맡은 스타일리스트인 오리베 카날레스가 2008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한 모발 관리 전문 브랜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4년부터 자체 뷰티 편집숍 '라페르바'를 통해 오리베의 제품을 판매해왔다.
‘샴푸계의 샤넬’이란 별명을 가진 오리베는 지난 4년간 매출이 360%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온라인을 통한 매출은 1036% 뛰며 매장이 없는 지역에서도 구입하려는 수요가 입증됐다. 1000mL 한 병에 20만9000원에 달하는 ‘골드 러스트 샴푸’와 100mL 한 병에 6만9000원짜리 '골드 러스트 너리싱 헤어 오일'이 대표 제품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