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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4일제 10개월째 英기업 "인재 몰리고 생산성·고객평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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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부터 임금 삭감 없는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한 영국 핀테크 기업이 근무 방식 전환으로 직원과 고객들의 만족도가 올라갔을 뿐 아니라 생산성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의 챌린저뱅크(소규모 특화은행)인 애텀뱅크는 이날 이런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우선 올 1월 애텀뱅크에 접수된 구직신청이 작년 동월보다 49% 증가했다.

    이 은행의 고용유지율도 올랐다.

    이에 따라 직원 수가 지난해 11월 461명에서 올 6월 480명으로 늘었다.

    설문에 참여한 직원의 91%는 주 4일 이내에 필요한 일을 모두 처리할 수 있다고 답했다.

    직원의 92%는 근무일 단축 결과 업무수행 방식의 효율성을 찾았다고 말한 가운데 직원들의 생산성도 향상됐다.

    애텀 측은 직원들의 동기부여도 올랐다고 밝혔다.

    예컨대 약 92%는 일하는 것을 고대한다고 답했다.

    지난 2월 설문에선 직원 몰입도가 작년 동기보다 13% 올랐다.

    질병 결근으로 인한 근로손실일수는 지난해 11월 100일에서 올 6월 72일로 줄었다.

    고객 서비스 평가도 개선됐다.

    리뷰사이트 '트러스트파일럿'에서 애텀뱅크의 평가 점수는 주 4일 근무제 도입 당시 4.54점(5점 만점)에서 올해 6월 4.82점으로 올랐다.

    애텀뱅크의 앤마리 리스터 최고인사책임자(CPO)는 "일부 회의론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우리 회사 지표와 직원 설문 결과 주 4일제가 직원들과 고객 서비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주 4일제가 직장생활의 미래라고 굳게 믿는다"며 "우리 회사의 경험으로 인해 더 많은 기업이 주 4일제로 영구적으로 전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애텀뱅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임금 삭감 없는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주당 근무시간이 종전 37.5시간에서 34시간으로 단축됐다.

    직원들 대부분은 월요일이나 금요일에 휴무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지난 6월부터 은행과 투자회사, 병원 등 기업 70여곳이 6개월간 주 4일제 근무를 시범 실시 중이다.

    주4일제 10개월째 英기업 "인재 몰리고 생산성·고객평가 개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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