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미 통화스와프로 强달러 막을 수 있다는 건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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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일문일답
물가 정점, 앞당겨질 가능성
물가 정점, 앞당겨질 가능성

▷원·달러 환율이 1340원대까지 올랐다.
▷환율 방어로 외환보유액도 줄었다.
“일각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연간수출액, 광의통화(M2), 외국인 투자금 등을 합한 금액의 150% 수준까지 외환보유액을 유지하라고 권고했고 한국이 그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는데, 내가 IMF 출신이다. IMF에서 한국에 이렇게 쌓으라고 한 적도 없고, 하라고 하지도 않을 것이다. ”
“미국과 상설 통화스와프를 맺은 영국과 유로존, 캐나다에서도 달러가 강세다. 현 상황에서 통화스와프로 달러 강세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은 오해라고 생각한다.”
▷당분간 물가가 중심이라고 했는데 당분간은 어느 정도 기간을 의미하는가.
▷물가 정점은 언제로 보는가.
“유가가 하락세여서 당초 예상한 3분기 말보다 빨라질 수 있다. 정점을 통과해도 내년 초까지 5%대 높은 상승률이 유지될 것으로 본다.”
“지금 상황으로선 아니다. 0.25%포인트씩 올리면서 경기 상황과 Fed 결정 등을 지켜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