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일자리 75만개 늘었지만…절반은 60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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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포함하면 80% 육박
보건·사회복지 16.1만개 증가
보건·사회복지 16.1만개 증가
통계청은 올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1974만9000개를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작년 1분기에 비해 75만2000개 증가했다.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8년 이후 1분기 기준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하지만 증가한 일자리의 절반은 60대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일자리가 37만8000개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전체 일자리 증가폭의 50.3%에 해당했다. 50대(20만9000개)를 포함하면 1분기 늘어난 일자리 10개 중 8개(78.1%)는 50대 이상 중·노년층에 돌아갔다.
이 밖에 20대 이하(7만7000개), 30대(1만9000개), 40대(6만9000개) 일자리도 일제히 늘었다. 특히 30대 일자리는 2019년 3분기 이후 10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전체 일자리 대비 비중은 40대가 24.0%로 가장 높았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 분야 일자리가 16만1000개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건설업(9만5000개), 전문·과학·기술(7만 개), 제조업(6만8000개) 일자리도 각각 늘었다. 일자리 비중이 가장 높은 산업은 제조업(422만3000개)으로 전체 일자리의 21.4%를 차지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하지만 증가한 일자리의 절반은 60대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일자리가 37만8000개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전체 일자리 증가폭의 50.3%에 해당했다. 50대(20만9000개)를 포함하면 1분기 늘어난 일자리 10개 중 8개(78.1%)는 50대 이상 중·노년층에 돌아갔다.
이 밖에 20대 이하(7만7000개), 30대(1만9000개), 40대(6만9000개) 일자리도 일제히 늘었다. 특히 30대 일자리는 2019년 3분기 이후 10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전체 일자리 대비 비중은 40대가 24.0%로 가장 높았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 분야 일자리가 16만1000개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건설업(9만5000개), 전문·과학·기술(7만 개), 제조업(6만8000개) 일자리도 각각 늘었다. 일자리 비중이 가장 높은 산업은 제조업(422만3000개)으로 전체 일자리의 21.4%를 차지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