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인을 통해 진단 분야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현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달 캐나다 식약처에서 획득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기반으로 북미에서 공급 물량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미국 법인은 또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한 신규 제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를 진행하는 등 북미 출시 계획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휴마시스는 70여개국에 진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향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미국 법인을 통해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현지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주요 제품에 대한 추가적인 FDA 승인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