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동물의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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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루트비히 지음
아프리카발톱개구리는 ‘살아있는 임신 테스트기’로 통했다. 임신한 여성의 소변을 암컷 개구리 피부에 주입하면 호르몬 성분으로 인해 산란이 촉진됐다. 책은 이렇게 인간의 일을 대신했던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원숭이는 높은 야자수 위에 달린 코코넛을 따는 일을 했다. 저자는 “과거에 얼마나 많은 동물이 인간의 일을 대신해왔고 지금도 얼마나 많은 동물이 그렇게 하고 있는지 놀랍고 감탄스러울 따름”이라고 말한다. (강영옥 옮김, 현암사, 256쪽,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