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만남을 보도한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의외의 인물이 화제가 됐다. 주인공은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수사 사장(아시아 국장)이다.지난해 11월 열린 중일 국장급 협의에서 주머니에 손을 넣으며 위압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한중 정상회담에선 시종 환하고 밝은 표정을 보였다.7일 중국 관찰자망에 따르면 이 대통령 부부는 지난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빈만찬을 마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와 셀카를 촬영했다. 당시 류 국장도 현장에 있었다. 촬영된 영상을 보면 류 국장은 구석 쪽에 서서 밝은 표정을 유지하고 있다.류 국장의 표정은 지난해 11월 일본 외무성 국장과의 면담 때 포착된 모습과 사뭇 다르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고조되던 지난해 11월 18일 류 국장은 중국을 방문한 일본 외무성 가나이 마사아키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외교 협의를 가졌다. 이후 주머니에 양손을 넣은 채 굳은 표정으로 내려다보는 사진이 공개돼 일본에 굴욕을 안겼다는 평가를 받았다.한중 정상회담 후 관찰자망 등 중국의 현지 매체들은 "류 국장이 시종일관 미소를 띠고 있었다"며 "중국이 진심으로 친구를 대하고 손님을 환대한다는 점을 완벽하게 보여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중국 네티즌들이 "친구가 오면 좋은 술이 있고, 승냥이가 오면…"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매체는 전했다.한편 중국 관영 CCTV는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 소식을 메인 뉴스 첫 번째 소식으로 9분간 할애해 상세히 보도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한중 양국은 역내 평
영국 옥스퍼드영어사전에 '라면'(ramyeon), '해녀'(haenyeo), '선배'(sunbae) 등 한국에서 유래한 단어가 새로 등재됐다. 한국 문화가 퍼지며 관련 단어 사용 빈도가 늘어나면서다.옥스퍼드영어사전(OED) 한국어 컨설턴트 지은 케어(한국명 조지은) 옥스퍼드대 아시아중동학부 교수는 7일 '빙수'(bingsu), '찜질방'(jjimjilbang), '아줌마'(ajumma), '코리안 바비큐'(Korean barbecue), '오피스텔'(officetel) 등 한국 문화 관련 8개 단어가 옥스퍼드영어사전에 추가됐다고 밝혔다.전년도에 '달고나(dalgona)', '막내'(maknae), '떡볶이'(tteokbokki) 등 7개가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이다.1884년 처음 출판된 영어권의 권위 있는 사전인 옥스퍼드영어사전은 현재는 바로 검색이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운영되며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한국 관련 단어는 드물게 오르다가 2000년대 들어 한류의 영향으로 크게 늘었다. 2021년에는 '대박'(daebak), '오빠'(oppa) 등 26개가 무더기로 올랐다.이번에도 한류의 영향으로 사용 빈도가 크게 늘어난 단어들이 추가됐다. '라면'과 '해녀'도 여기에 해당한다. 일본어에서 온 '라멘'(ramen)과 일본 해녀인 '아마'(ama)는 그보다 앞서 올라 있었다.케어 교수는 "몇 년 전에도 해녀를 올리려 했지만, 영어로 된 연구나 자료가 많지 않아 여의찮았다"며 "최근에는 해녀 소재 드라마로 해녀에 대한 인지도와 영어권 언급이 많아지면서 수월하게 오르게 됐다"고 설명했다.'찜질방', '빙수'도 언급이 늘어나면서 포함됐다. 영어권 '시니어'(senior)와는 의미가 다른 '선배'도 올랐다. 영어권에 없는 호
호주 출신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58)과 컨트리 가수인 남편 키스 어번(58)이 결혼 20년 만에 결국 이혼했다.6일(현지시간) AP통신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법원의 스테파니 윌리엄스 판사가 6일(현지시간) 두 사람에 대한 이혼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재판부는 두 사람의 재산 분할과 자녀 양육권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졌다며 이혼을 허가했다.윌리엄스 판사는 "양 당사자 간에 혼인 생활을 계속할 수 없는 해소할 수 없는 차이가 있다"고 허가 사유를 설명했다. 키드먼과 어번은 이날 법정에 직접 출석하지는 않았다.지난해 9월 키드먼은 "해소할 수 없는 차이와 혼인 생활의 어려움"을 들어 어번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소 제기 당시 자녀 양육권과 재산 분할에 대한 합의를 마치는 등 이혼 관련 조율을 미리 해둔 것으로 알려졌다.두 사람 사이에 태어난 두 딸의 주 양육권은 키드먼이 가지며, 양 당사자 모두 상대에게 양육비 등을 청구하지 않고 공동 자산은 거의 균등하게 나누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키드먼은 지난 1990년,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와 결혼해 2001년 이혼했다. 이후 2005년 미국에서 열리는 호주 문화 행사 '그데이(G'DAY) USA 갈라'에서 역시 호주 출신 가수 어번을 만나 1년여 만인 2006년 6월 재혼했다. 어번은 초혼이었다.키드먼은 어번과의 사이에 두 딸 선데이 로즈(17)와 페이스 마거릿(15)을 뒀다. 앞선 크루즈와의 결혼에서는 딸 이사벨라(33)와 아들 코너(30)를 입양했다.영화 '디아워스'로 2003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중 하나로 꼽히는 키드먼은 지난해 영화 '프랙티컬 매직'의 속편 촬영을 마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