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그것과는 달라"…CNN이 뽑은 한국 대표 음식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CNN은 "부글부글 끓는 국수, 납작한 빵, 디저트 등 아시아의 길거리 음식은 다양성과 풍미가 뛰어나다"면서 "이 광대한 지역은 적도의 열대 지방과 산맥, 화산섬, 거대한 도시 등 다양한 모습을 품고 있다"고 아시아 길거리 음식을 평가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길거리 음식으로 꼽은 김밥과 떡볶이에 대해서는 "김밥은 마치 휴대를 위해 만들어진 것 같다"면서 "일본의 마키즈시와 달리 김밥은 한입 크기로 잘려 있고, 만드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재료로 속을 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떡은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위안의 음식'"이라면서 "떡볶이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매운 고추장과 떡, 어묵이 기본이지만 간장이나 치즈 등 다양한 양념으로 변형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CNN이 선정한 아시아의 길거리 음식에는 베트남의 반미와 쌀국수, 싱가포르의 칠리크랩, 홍콩의 에그와플, 대만의 버블티, 중국의 지엔빙(전병), 일본의 다코야키, 태국의 크랩 오믈렛, 말레이시아의 락사 등이 포함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