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서울산업진흥원, '숏폼 콘텐츠' 공모전…상금 100만원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 IHQ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숏폼 콘텐츠' 공모전 '서울버셜숏투디오'를 공동 개최한다.

IHQ는 지난 10일부터 SBA와 함께하는 숏폼 콘텐츠 공모전 접수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접수는 다음달 7일 오후 5시까지다.

접수 대상은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어워드에 선정된 중소기업 브랜드 상품 토대의 옴니버스 단편 기획안이다. 다른 기관에서 지원받지 않은 미발표 창작 기획안이어야 한다.

참여 대상은 서울 소재 개인 또는 팀, 기업 등이다. 응모작은 구성력과 기획력, 구현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친다. 선정 규모는 총 10편 내외로 편당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SBA에서 발행한 상장이 수여된다.

선정된 기획안은 IHQ 전문 제작 PD와 작가 손을 거쳐 '콘텐츠 커머스' 숏폼 영상으로 제작된다. 해당 영상들은 오는 12월 IHQ 숏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바바요'(babayo)와 버티컬 유튜브 채널 '보등가' 등에 편성될 예정이다. IHQ와 SBA는 숏폼 콘텐츠를 커머스와도 연계된 '콘텐츠 커머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IHQ와 SBA는 중소기업 상품을 알리고 크리에이터들에게 영상 제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공모전을 마련했다

IHQ 관계자는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해오고 있는 서울산업진흥원과 숏폼 중심 OTT 바바요를 운영하고 있는 IHQ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중소기업에는 상생을, 크리에이터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모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대현 서울산업진흥원 콘텐츠 본부장도 "서울버셜숏투디오 공모전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재미있는 기획안과 콘텐츠가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공모전 서울버셜숏투디오 관련 세부 내용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