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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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1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2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64%로 동일했다.

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5주째 20%대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60%대를 보였다.

긍정 평가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8%), '경제·민생'(7%), '전반적으로 잘한다', '전 정권 극복'(이상 6%) 등을 꼽았다.

부정 평가 응답자들은 '인사(人事)'(24%), '경험·자질 부족, 무능함'(9%),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8%), '독단적·일방적'(7%) 등을 언급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35%, 정의당 4%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4%다.

이번 조사는 무선 90%·유선 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0.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