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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유가] OPEC 감산 가능성 주목하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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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의 감산 가능성을 주시하며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4센트(0.58%) 오른 배럴당 93.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이번 주에만 2.9% 올랐다.

    유가는 지난 8거래일 중에서 6거래일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이란의 핵 합의 복원 가능성과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산유국들의 감산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OPEC 순회 의장인 브뤼노 장-리샤르 이투아 콩고 에너지 장관은 전날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의 변동성을 감안해 감산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이 "우리의 견해·목표와 부합한다"라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트(UAE)도 원유 생산량을 축소할 수 있다고 언급해 감산 가능성을 높였다.

    앞서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이 극심한 시장 변동성과 유동성 축소를 고려해 향후 OPEC이 감산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유가가 지지를 받았다.

    코메르츠방크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사우디 에너지 장관의 발언은 국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OPEC을 잘 아는 소식통들은 이란이 핵 합의 복원으로 원유시장에 돌아올 경우 감산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라며 "사우디는 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인상을 준다"라고 말했다.

    이란의 핵 합의 복원 협상은 현재 이란이 미국으로부터 받은 서면 의견서를 검토 중인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란이 서방과 핵 합의 복원에 합의할 경우 미국의 대이란 석유 수출 제재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 점은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이날 달러화 가치는 파월 의장이 금리를 경제를 제약하는 수준으로 올리고 한동안 유지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지수는 108.835 근방에서 거래됐다.

    이는 전날보다 0.45%가량 오른 것이다.

    [뉴욕유가] OPEC 감산 가능성 주목하며 상승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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