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과 외국인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 마포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과 외국인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재유행 이후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560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9만5206명, 해외유입은 398명이다. 누적확진자는 2289만8523명이 됐다.

신규확진자는 지난 24일부터 나흘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인 26일의 10만1140명에 비해 5536명(5.47%) 감소했고 일주일 전 토요일(20일)의 12만9411명에 비해 3만3807명(26%) 감소했으며 2주전(13일) 12만4545명에서는 2만8941명(23%) 줄었다.

최근 한 달간 매주 토요일(금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 규모는 7월 30일 8만1968→8월 6일 11만626→8월 13일 12만4545→8월 20일 12만9411→ 8월 27일 9만5604명의 흐름을 보였다.

재원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 575명보다 4명 늘어난 579명으로 지난 4월 26일 613명 기록 후 123일만의 최다 규모다. 나흘째 500명대를 기록중이다. 최근 1주일간(8월 21일~27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551.7명이다.

사망자는 86명 늘어나 누적 2만6499명이 됐다. 최근 1주일간 사망자 평균은 74명이다. 누적치명률은 24일째 0.12%를 나타내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