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전국 유명 산과 공원 인파로 북적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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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유원지·쇼핑몰도 북새통…추석 앞두고 곳곳서 벌초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27일 전국의 유명 산과 공원, 유원지엔 나들이객들이 대거 몰렸다.
이날 제주와 남부지역까지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지 않아 가을이 왔음을 실감케 했다.
강원지역 유명산마다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찾아온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낮 기온 23∼24도의 맑고 선선한 날씨를 보인 설악산국립공원 탐방로는 등산객으로 북적였다.
정상인 천제단을 배경으로 높고 파란 하늘이 펼쳐진 태백산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900여 명이 찾았다.
미시령, 한계령, 대관령 등 영서와 영동을 잇는 굽이굽이 고갯길마다 창문을 활짝 열고 청량한 산바람을 만끽하는 차들로 긴 줄이 만들어졌다.
이날 도내 낮 최고기온은 내륙 24∼26도, 산지 21∼23도, 동해안 20∼27도 등의 분포를 보였다.
내장산, 덕유산, 속리산, 팔공산, 지리산, 무등산, 월출산, 한라산 등 지역 명산에도 등반객이 몰렸다.
인천에선 유원지와 도심 번화가를 중심으로 나들이객이 몰렸다.
청라 호수공원과 송도 센트럴파크, 월미공원 등 시내 주요 공원에서는 산책에 나선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인천 중구 왕산·동막·을왕리·민머루 해수욕장에는 가족과 연인 단위 관광객들이 찾아 휴가철 막바지 물놀이를 즐겼다.
주요 백화점과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밀집한 구월동 로데오거리 일대와 송도국제도시의 창고형 대형마트·아웃렛 등지는 외출에 나선 시민들로 북적였다.
수원 광교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호수 주변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건강을 다졌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기 수원화성에도 인파가 몰렸다.
'행리단길'로 유명한 수원 행궁동 카페거리에 있는 식당과 커피숍에도 나들이객으로 북적였다.
성곽 산책로가 한눈에 보이는 옥상 카페 테이블은 청명한 날씨를 즐기려는 손님들로 가득 찼다.
전주한옥마을은 오전부터 전통 한복을 차려입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입소문 난 한옥마을 인근 유명 음식점과 카페 등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전주 덕진공원과 군산 은파호수공원 등 도심 공원을 찾은 나들이객도 많았다.
대구에선 시민들이 도심 유원지인 수성못 주변, 신천 둔치, 수목원 등을 찾아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즐겼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주요 사적지 등에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주말의 여유를 만끽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는 일찌감치 추석 선물을 마련하려는 시민들과 쇼핑객들로 붐볐다.
가는 여름이 아쉬워 그 끝을 붙잡고 즐기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은 이른 오전부터 형형색색의 튜브 등을 든 관광객들이 시원한 바다에 몸을 맡기며 더위를 식혔다.
광안리해수욕장 갈대 파라솔에는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웠고, 제트스키와 요트가 파도를 가르며 광안대교를 오갔다.
경기 가평군 북한강에서는 물살을 가르는 모터보트에 줄을 걸고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를 타거나 수상레저기구에 몸을 던지며 막바지 여름을 즐겼다.
제주도 이호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함덕해수욕장 등도 물놀이와 스상 레포츠를 즐기려는 늦은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추석을 2주 가량 앞두고 추모공원인 서울시립승화원에는 일찍 조상을 찾은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제주도의 중산간엔 조상의 묘를 찾아 벌초하는 이들도 많았다.
경남 최대 전통시장이자 대표적인 수산물 유통시장인 마산어시장에는 관광객과 상인이 함께할 수 있는 제21회 마산어시장 축제가 열렸다.
방문객들은 고소한 맛이 일품인 전어를 무료로 시식하고, 제철 해산물이 가득한 시장을 둘러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류수현 이승형 배연호 김상연 정경재 박재천 김도윤 한지은 김재홍 정회성 박지호 기자)
/연합뉴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27일 전국의 유명 산과 공원, 유원지엔 나들이객들이 대거 몰렸다.
이날 제주와 남부지역까지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지 않아 가을이 왔음을 실감케 했다.
강원지역 유명산마다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찾아온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낮 기온 23∼24도의 맑고 선선한 날씨를 보인 설악산국립공원 탐방로는 등산객으로 북적였다.
정상인 천제단을 배경으로 높고 파란 하늘이 펼쳐진 태백산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900여 명이 찾았다.
미시령, 한계령, 대관령 등 영서와 영동을 잇는 굽이굽이 고갯길마다 창문을 활짝 열고 청량한 산바람을 만끽하는 차들로 긴 줄이 만들어졌다.
이날 도내 낮 최고기온은 내륙 24∼26도, 산지 21∼23도, 동해안 20∼27도 등의 분포를 보였다.
내장산, 덕유산, 속리산, 팔공산, 지리산, 무등산, 월출산, 한라산 등 지역 명산에도 등반객이 몰렸다.
인천에선 유원지와 도심 번화가를 중심으로 나들이객이 몰렸다.
청라 호수공원과 송도 센트럴파크, 월미공원 등 시내 주요 공원에서는 산책에 나선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인천 중구 왕산·동막·을왕리·민머루 해수욕장에는 가족과 연인 단위 관광객들이 찾아 휴가철 막바지 물놀이를 즐겼다.
주요 백화점과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밀집한 구월동 로데오거리 일대와 송도국제도시의 창고형 대형마트·아웃렛 등지는 외출에 나선 시민들로 북적였다.
수원 광교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호수 주변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건강을 다졌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기 수원화성에도 인파가 몰렸다.
'행리단길'로 유명한 수원 행궁동 카페거리에 있는 식당과 커피숍에도 나들이객으로 북적였다.
성곽 산책로가 한눈에 보이는 옥상 카페 테이블은 청명한 날씨를 즐기려는 손님들로 가득 찼다.
전주한옥마을은 오전부터 전통 한복을 차려입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입소문 난 한옥마을 인근 유명 음식점과 카페 등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전주 덕진공원과 군산 은파호수공원 등 도심 공원을 찾은 나들이객도 많았다.
대구에선 시민들이 도심 유원지인 수성못 주변, 신천 둔치, 수목원 등을 찾아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즐겼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주요 사적지 등에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주말의 여유를 만끽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는 일찌감치 추석 선물을 마련하려는 시민들과 쇼핑객들로 붐볐다.
가는 여름이 아쉬워 그 끝을 붙잡고 즐기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은 이른 오전부터 형형색색의 튜브 등을 든 관광객들이 시원한 바다에 몸을 맡기며 더위를 식혔다.
광안리해수욕장 갈대 파라솔에는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웠고, 제트스키와 요트가 파도를 가르며 광안대교를 오갔다.
경기 가평군 북한강에서는 물살을 가르는 모터보트에 줄을 걸고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를 타거나 수상레저기구에 몸을 던지며 막바지 여름을 즐겼다.
제주도 이호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함덕해수욕장 등도 물놀이와 스상 레포츠를 즐기려는 늦은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추석을 2주 가량 앞두고 추모공원인 서울시립승화원에는 일찍 조상을 찾은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제주도의 중산간엔 조상의 묘를 찾아 벌초하는 이들도 많았다.
경남 최대 전통시장이자 대표적인 수산물 유통시장인 마산어시장에는 관광객과 상인이 함께할 수 있는 제21회 마산어시장 축제가 열렸다.
방문객들은 고소한 맛이 일품인 전어를 무료로 시식하고, 제철 해산물이 가득한 시장을 둘러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류수현 이승형 배연호 김상연 정경재 박재천 김도윤 한지은 김재홍 정회성 박지호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