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사태 이후 페덱스는 전 세계적으로 약 1만4000건의 구호물자를 수송했다. 현재 세계 5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코로나19 백신과 보급품을 배송하는 글로벌 백신 공급 체인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페덱스는 한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활동도 지원한다. 이달 코로나19 백신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안전하게 배송하기도 했다.

최근 한국 중소기업들을 위한 해외 무역 기회가 생겼다는 것이 페덱스 측 설명이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 시장이 성장하면서 국가 간 e커머스 배송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페덱스는 e커머스 배송을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시작한 날짜 지정 서비스인 ‘페덱스 인터내셔널 커넥트 플러스’가 대표적이다. 페덱스는 한국무역협회, KOTRA 등 수출 사업을 지원하는 10여 개 공공기관 및 준정부 조직과 협업해 국제 배송비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