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 흉기 살해한 50대 현행범 체포…"외도 의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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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를 의심해 화가 난다는 이유로 동거녀를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동거 중인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51)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40분께 오산시 부산동 자택에서 동거 중이던 4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A씨는 직접 119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이 B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했다.
소방 당국의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B씨가 자신의 외도를 의심해서 다투다가 화가 나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3년 전부터 B씨와 동거했고, 지난해 초에는 B씨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가 집기 등을 파손한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경기 오산경찰서는 동거 중인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51)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40분께 오산시 부산동 자택에서 동거 중이던 4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A씨는 직접 119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이 B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했다.
소방 당국의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B씨가 자신의 외도를 의심해서 다투다가 화가 나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3년 전부터 B씨와 동거했고, 지난해 초에는 B씨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가 집기 등을 파손한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