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신임 당 대표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신임 당 대표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이재명 대표에게 대통령실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2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의 선출을 축하드린다"며 "어려운 시기, 국민과 민생을 위한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함께 협력해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 이진복 정무수석을 통해 이 대표에게 난과 함께 축하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날 이 대표가 수락 연설을 통해 "영수회담을 요청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겠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5월 "영수회담이라는 표현은 대통령이 여당 총재를 겸하던 시대의 용어"라면서 야당 대표와의 단독 회담에 부정적 입장을 표했다. 또 윤 대통령 스스로 '영수'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신 여야 지도부 회동을 역제안했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