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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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잭슨홀 미팅 여파에 삼성전자 주가가 다시 5만원대로 주저 앉았다.

29일 오전 9시2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2.00%) 내린 5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6일 6만원대를 탈환한지 1거래일 만에 다시 5만원대로 복귀한 것이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매파 본색'에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3%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3.37%, 3.9% 내렸다.

파월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예상보다 매파(통화긴축 선호)인 발언이 나온 것이 시장에 충격파를 몰고 왔다.

파월 의장은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 연설을 통해 앞으로도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이후에도 "당분간 제약적인 (통화)정책 스탠스 유지가 필요하다"며 성장을 희생하더라도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