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사진=어도어 제공
그룹 뉴진스 /사진=어도어 제공
그룹 뉴진스(NewJeans)가 데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지난 28일 SBS '인기가요' 출연을 끝으로 4주에 걸친 방송 활동을 종료했다. 이날 데뷔곡 '어텐션(Attention)'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음악방송 5관왕에 올랐다.

멤버들은 소속사 어도어(ADOR)를 통해 "무대에 서고 팬분들과 만난 모든 순간이 너무 소중하고 행복했다. 그리고 정말 열심히 준비한 데뷔 앨범에 많은 사랑을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언제나 힘차게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이 계셨기에 이렇게 즐겁게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처음 무대에 섰을 때의 떨림과 팬분들의 함성 그리고 활동하면서 느꼈던 모든 행복한 감정과 감사함을 잘 간직하겠다. 우리의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뉴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달 22일 데뷔 앨범의 첫 번째 타이틀곡 '어텐션'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면서 데뷔한 뉴진스는 각종 차트에서 신기록을 쏟아냈다. '어텐션'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일간, 주간차트 1위를 휩쓸었다.

지난 15일에는 K팝 걸그룹 최초로 한국 스포티파이 '일간 톱 송' 차트 1~4위를 점령했고, '주간 톱 송' 차트(집계기간 8월 12~18일)에서도 1~4위를 싹쓸이했다. 지난 16일 한국 스포티파이 '일간 톱 아티스트' 정상에도 올랐는데, K팝 걸그룹이 이 차트 정상에 오른 건 뉴진스가 처음이다.

데뷔 앨범 '뉴 진스(New Jeans)'는 발매 당일인 지난 8일 하루에만 26만 2815장이 팔렸다. 이는 2019년 9월 이후 나온 아이돌 그룹의 데뷔 앨범 중 발매 1일 차 최다 판매량이자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의 발매 첫날 판매량 신기록이다. 발매 일주일(집계기간 8월 8~14일) 동안 총 31만 1271장 판매돼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의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1위 기록까지 갈아 치웠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