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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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9원을 터치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5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6원 내린 1347.9원에 거래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3일 기록한 장중 연고점(1346.6원)을 4거래일 만에 갈아치우며 상단을 높이다 오전 10시37분께 1349원에 진입하기도 했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지난 주말 잭슨홀 회의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쏟아내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을 받았다. 파월 의장은 "물가 안정을 지켜야 한다는 우리의 의무에는 조건이 없다"며 큰 폭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시장 참가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는 가운데 증시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대 하락 출발한 뒤 저점을 낮추며 장중 2410선까지 밀렸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