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MTV VMAs' 압도한 '핑크 베놈'…2관왕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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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걸그룹 최초로 'MTV VMAs'서 무대
'메타버스 퍼포먼스'·'베스트 K팝' 수상
'메타버스 퍼포먼스'·'베스트 K팝' 수상
그룹 블랙핑크가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MTV VMAs)에서 무대를 펼친 데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블랙핑크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센터에서 열린 '2022 MTV VMAs'에 참석해 신곡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스페셜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는 송곳니에서 분홍색 독 한 방울이 떨어져 바닥에 퍼지는 연출로 시작됐다. 기존 '핑크 베놈' 음원보다 더욱 강렬하게 편곡된 인트로는 시작과 동시에 몰입감을 높였고, 멤버들은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특유의 힙합 스웨그,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블랙핑크는 인게임 콘서트 '더 버추얼(The Virtual)'로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상을 받았다. 그룹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트웬티 원 파일럿츠 등 쟁쟁한 팝스타들과 경합을 벌인 끝에 'MTV VMAs'에서 신설한 해당 부문의 첫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 블랙핑크 멤버 리사는 지난 2021년 9월 발표한 솔로 앨범 '라리사(LALISA)'로 '베스트 케이팝'도 수상했다.
블랙핑크는 "우리에게 상을 안겨준 블링크(공식 팬덤명)와 'MTV VMAs' 모두 감사하다. 팬들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있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와 월드투어를 통해 팬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블랙핑크는 최근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 음원과 뮤직비디오로 각종 글로벌 차트서 인기 몰이 중이다. 이 노래는 스포티파이 톱 송 글로벌 주간 차트서 K팝 역대 최고 순위인 2위에 올랐으며,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는 22위로 첫 진입했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서 K팝 걸그룹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29시간 35분)로 1억뷰에 도달한 뒤 7일 반나절 만에 2억뷰를 넘겼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전 세계 아티스트 최초로 8000만 명 달성을 눈앞에 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블랙핑크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센터에서 열린 '2022 MTV VMAs'에 참석해 신곡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스페셜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는 송곳니에서 분홍색 독 한 방울이 떨어져 바닥에 퍼지는 연출로 시작됐다. 기존 '핑크 베놈' 음원보다 더욱 강렬하게 편곡된 인트로는 시작과 동시에 몰입감을 높였고, 멤버들은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특유의 힙합 스웨그,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블랙핑크는 인게임 콘서트 '더 버추얼(The Virtual)'로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상을 받았다. 그룹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트웬티 원 파일럿츠 등 쟁쟁한 팝스타들과 경합을 벌인 끝에 'MTV VMAs'에서 신설한 해당 부문의 첫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 블랙핑크 멤버 리사는 지난 2021년 9월 발표한 솔로 앨범 '라리사(LALISA)'로 '베스트 케이팝'도 수상했다.
블랙핑크는 "우리에게 상을 안겨준 블링크(공식 팬덤명)와 'MTV VMAs' 모두 감사하다. 팬들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있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와 월드투어를 통해 팬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블랙핑크는 최근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 음원과 뮤직비디오로 각종 글로벌 차트서 인기 몰이 중이다. 이 노래는 스포티파이 톱 송 글로벌 주간 차트서 K팝 역대 최고 순위인 2위에 올랐으며,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는 22위로 첫 진입했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서 K팝 걸그룹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29시간 35분)로 1억뷰에 도달한 뒤 7일 반나절 만에 2억뷰를 넘겼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전 세계 아티스트 최초로 8000만 명 달성을 눈앞에 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