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장애인 자립·예술인 전용 등 테마형 임대주택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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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00가구 맞춤형 매입임대 주택 공급

국토교통부는 매입임대 주택을 수요자 중심으로 공급하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테마형 매입임대 주택' 공개모집에 나선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 사업은 2000가구 규모로 진행된다. 기획운영·운영위탁·특정테마 등 3가지 방식으로 나눠 사업·운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기획운영 방식(1000가구 안팎)은 '청년 예술' '청년 창업' '고령자 복지' '장애인 자립 지원' 등 민간이 공공주택의 테마를 자유롭게 제안하면 정부가 주택을 공공 매입약정 방식으로 신축하고 민간이 입주자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정테마 방식(650가구 안팎)은 장애인, 예술인, 청년 등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특화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중앙부처나 대학 등이 테마를 사전에 기획하면 정부가 맞춤형 신축 주택을 매입해 제공한다.
특히 올해 공모에서는 사전 협의를 통해 장애인 자립 지원(보건복지부), 예술인 지원(문화체육관광부), 청년 창업지원(연세대) 등 3가지 테마의 사업이 추진된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