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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슨홀 미팅 여파에 아시아 증시도 '휘청'…닛케이 2%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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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케이, 장중 800포인트 넘게 빠져
    중화권 증시도 약세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강력한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의 여파로 아시아 주요 증시도 휘청이고 있다.

    29일 오후 1시17분(현지시간) 기준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1.23포인트(2.66%) 내린 27,880.15에 거래 중이다.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하락 중이다. 오후 12시23분 기준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14% 하락한 3231.74에, 홍콩 항셍지수는 0.70% 내린 20,029.31에 거래 중이다.

    이날 아시아 자산시장의 약세는 파월 의장이 당분간 기준금리 고강도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파월 의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Fed가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고 자신할 때까지 금리를 계속 올리겠다고 강조, Fed의 정책 전환 가능성을 기대했던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파월 의장은 "물가 안정을 회복하려면 당분간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지난 7월에 다음 회의에서도 또 다른 이례적인 큰 폭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같은 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3%대 하락세를 보이며 곤두박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3%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3.37%, 3.9% 내렸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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